나스닥 상장사 솔메이트, 710억원 규모 솔라나 매수…아크인베스트 주요 주주

5,000만달러 규모 SOL 매입·UAE 디지털 인프라 강화

나스닥 상장사 솔메이트(티커: SLMT)가 14일(현지시간) 솔라나 재단으로부터 약 5,000만달러(약 710억원) 상당의 솔라나(SOL)를 직접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거래는 시장가 대비 15% 할인된 가격으로 체결됐으며, 구체적인 매입 단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솔메이트 측은 매입한 SOL을 솔라나 인프라 운영에 활용해 아랍에미리트(UAE)의 디지털 전환 전략 내 핵심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며, 또한 솔라나 재단은 솔메이트에 이사회 내 최대 2명의 이사를 지명할 권리를 부여했다고 전했다.

마르코 산토리솔메이트 CEO는 “우리는 솔라나를 저가 매수했다”며 “인프라 중심 전략을 통해 솔라나 생태계 혁신의 최전선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UAE는 자본과 금융의 중심지”라고 덧붙였다.

솔메이트는 지난달 18일 브레라 홀딩스(Brera Holdings)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솔라나 특화 디지털자산 운용사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축구 관련 사업을 유지하면서도 핵심 사업을 SOL 축적·스테이킹 및 아부다비 밸리데이터 운영으로 전환했다.

미국 헤지펀드 아크 인베스트의 캐시 우드 대표는 지난 9월 30일자 공시에서 솔메이트 지분 약 11.5%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크는 앞서 상장기업 사모투자(PIPE) 형태로 650만1주를 취득했으며, 이후 77만9,619주를 추가 매수했다.

한편 솔라나 생태계 중심의 디지털자산 트레저리(DAT·Digital Asset Treasury) 전략이 확산되며, 비트코인·이더리움에 이은 제3의 주요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9월 솔라나 컴퍼니(구 헬리우스 메디컬 테크놀로지)는 판테라 캐피털과 서머 캐피털 지원으로 5억달러(약 7,100억원)를 조달했으며, 전체 솔라나 공급량의 최소 5%(약 60억달러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다른 기업 포워드 인더스트리스는 갤럭시 디지털·점프 크립토·멀티코인 캐피털이 주도한 16억5,000만달러(약 2조3,400억원) 규모 PIPE를 완료하고, 평균 232달러에 682만 SOL(약 2조2300억원)을 매입했다.

포워드는 1961년 설립된 의료기기 케이스 제조업체에서 솔라나 중심 자산운용사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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