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루나코인 권도형 피해자 100만명 넘을 듯… 미국 검찰, “정확한 규모 파악 어려워”

  • 테라폼랩스 붕괴, 전 세계적 피해… 권도형, 사기 혐의 9건에 대해 무죄 주장

7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권도형 테라폼랩스 공동 창업자의 사기 사건 피해자가 100만 명을 넘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검찰은 권 씨 사건의 피해 규모가 방대하고 암호화폐 거래 특성상 피해자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권 씨는 몬테네그로에서 미국으로 송환된 후 2일 법정에 출석해 사기 혐의 9건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그는 현재 구금 상태이며, 미국 검찰은 피해자들에게 권리를 알리기 위해 웹사이트를 개설할 예정이다.

테라 루나 생태계는 2022년 붕괴했으며, 당시 암호화폐 시장 침체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여겨진다.

권 씨는 2023년 몬테네그로에서 위조 여권 사용 혐의로 체포되었으며, 미국과 한국 정부의 송환 요청 끝에 미국으로 송환됐다.

권 씨는 미국에서 형사 재판을 받게 되면 최대 100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미국은 개별 범죄에 대한 형량을 합산하는 병과주의를 적용하기 때문이다.

한편, 2024년 4월 미국 법원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제기한 민사 소송에서 권 씨와 테라폼랩스에 사기 혐의를 인정하고 약 45억 달러(약 6조 3천억 원)의 벌금과 배상금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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