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인 상장폐지 여파…다날 주가 급락, 52주 신저가 기록

닥사, 실명계좌 미확보·사업자 변경 미완료 이유로 상장폐지 결정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 다날이 만든 페이코인의 상장폐지 결정이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4월 3일 오전 10시 9분 기준, 다날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 하락한 4300원선에서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4245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주요 하락 원인은 다날이 발행한 가상자산 ‘페이코인’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협의체 닥사(DAXA)로부터 상장폐지 통보를 받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닥사 소속 거래소인 업비트, 빗썸, 코인원은 지난 3월 31일 페이코인의 거래 지원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닥사는 상장폐지 사유로 페이코인 측이 실명 확인 입출금 계정 발급과 가상자산 사업자 변경 신고를 완료하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또 국내 결제 사업 종료로 인해 사업 구조에 급격한 변동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투자자 피해 우려도 상장폐지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페이코인은 다날이 2019년에 출시한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로, 사용자가 페이코인으로 결제하면 가맹점에는 원화로 정산하는 구조였다. 그러나 금융당국이 자금세탁 방지 차원에서 실명확인 계좌 확보를 요구하면서, 국내 결제 서비스는 중단됐다.

각 거래소는 거래 지원 종료 이후 출금 지원 일정도 안내했다. 업비트는 5월 14일, 빗썸은 5월 15일, 코인원은 4월 28일까지 출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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